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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

2022년 초·중·고교생 희망직업은?

by revecacho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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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2022년 12월 19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6~7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만 2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학생들의 희망직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대에 따라 희망직업 바뀌어

초, 중, 고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조사하다 보면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시대에 요구하는 직종이나 산업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고, 사회의 경제적인 상황, 가치관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2022년에는 학생들의 희망직업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교사 꾸준히 강세,  공무원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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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희망직업 순위 1위는 운동선수, 2위 교사였고 3위는 크리에이터(유투버 등)였습니다. 크리에이터는 2020년과 2021년의 4위에서 2022년에는 3위가 되어 4위인 의사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중학생은 1위는 교사, 2위는 의사, 3위는 운동선수입니다. 고등학생은 1위 교사, 2위는 간호사, 3위는 군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초등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소득 수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이 크게 늘었습니다. 직업 선택 이유에 대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은 2020년과 2021년 7%대였지만 올해는 15.5%(2위)로 두 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직업 선택 이유 1위는 초·중·고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서"를 꼽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코딩, 컴퓨터공학, IT계열 직업에 대한 선호 높아져

 

중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2020년 10위, 2021년 8위였던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는 올해 5위로 뛰었습니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도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습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상위 20개 내에도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들었습니다.

올해 조사에서는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등 컴퓨터공학, 정보통신(IT) 계열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는 각종 기업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2020년 10위, 2021년 8위였던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올해 5위로 뛰었습니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도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습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상위 20개 내에도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들었습니다.

인공지능(AI) 전문가나, 로봇공학자, 3D 프린팅 전문가 등 새로운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도 늘었습니다. 10년 전에는 중학생 2.96%, 고등학생 4.12%에 불과했던 신기술 관련 직업 희망자 비율이 2022년에는 중학생 5.42%, 고등학생 8.19%로 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유망 직종이 바뀌며 학생들의 진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공무원 인기는 떨어졌습니다. 중학생 희망직업 중 2020년 7위, 2021년 6위였던 공무원 순위는 2022년 10위로 내려갔습니다. 고등학생 희망 순위에서도 2021년 6위에서 2022년 11위로 5단계 하락했습니다.

 


 

고등학생의 희망 전공은 남녀 차이 보여

고등학생이 희망하는 전공 계열은 남녀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남학생의 희망 전공 계열은 공학(19.9%), 교육(14.1%), 정보통신기술(12.8%)인 반면, 여학생은 보건(22.4%), 예술(19.5%), 교육(14.1%) 순이었습니다. 

 

 


 

직업을 찾을 때 중요한 것은

해마다 희망직업 조사를 보면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산업의 구조 변화로 인한 IT직군의 인기, 소득과 관련된 응답이 눈에 띕니다. 그에 따라 한때 안정적으로 여겨졌던 공무원의 인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물론, 사회적 인식과 소득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는 것이 직업을 찾는 첫 번째 조건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더불어 시대에 맞춰 공무원의 소득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증가해야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한 축이 안정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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